피노키오는 할아버지 집을 떠나 방황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피노키오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되었어요.
피노키오는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말았어요.
그런데 피노키오는 그저 나무 인형에 불과 했어요.
가진것도 줄 것도 없는 나무 인형 피노키오는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피노키오는 사랑하는 소녀를 떠날 수 없어서 하루하루 몰래 사랑을 키워 갔어요.
그러던 어느날 이었어요.
11월 11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 왔어요.
그날은 사랑하는 소녀의 생일이었어요.
하지만 피노키오는 아무것도 줄 수 없는 자신이 너무 한심했어요.
피노키오는 그런 한심한 자신때문에 너무 괴로웠어요.
피노키오는 이 괴로움을 이겨내고자 그 소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스스로에게 되뇌였어요.
'난 그녀를 사랑하지 않아.'
하지만 피노키오가 이 말을 할 때 마다 그의 코는 길어졌어요.
코가 너무 길어져서 코를 자르고 자르며 피노키오는 계속
'난 그녀를 사랑하지 않아.' 라고 말했어요.
길어질 코를 자를때 마다 까만 액체가 흘러 나와 잘린 코에 묻었어요.
그렇게 계속 거짓말을 하며 코를 11번 자르자 피노키오는 그만 너무 많은 나무를 잘라 죽고 말았어요.
피노키오가 보이지 않자 피노키오의 소식이 궁금해진 소녀는 얼마 후 피노키오를 찾아 왔어요.
하지만, 소녀가 찾던 피노키오는 없고 코가 없는 망가진 나무 인형만 바닥에 딩굴고 있었어요.
그 나무 인형 옆에는 11개의 초콜릿 묻은 나뭇가지가 놓여 있었어요.
그 소녀는 그 나뭇가지에 묻은 초콜릿을 맛있게 먹으며 다시 놀러 나갔어요.
피노키오는 까맣게 잊은 채.
-끝
내가 지은거임.
그냥 지하철 타고 집에 오다가 문득 생각나서..
쓰고 보니 병맛 크리 제대로네.ㅋㅋㅋㅋ
- 2009/11/12 00:33
- kuroheart.egloos.com/5167665
- 덧글수 : 3


덧글
망나니 2009/11/12 20:28 #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임 한참읽고나니 니가 지은거냐 ㅋㅋㅋㅋ고어물인줄 알았삼 ㅋㅋㅋㅋㅋㅋㅋㅋ
sy 2009/11/14 00:12 # 삭제 답글
까만 액체가 흘러나왔다는 대목에서 좀 더럽다는 생각이 들었어 ㅋㅋㅋㅋ ㅋ미안해 솔직한 감상평이야
까만심장 2009/11/14 01:18 #
ㅋㅋ 검은 피라고 할라다가 너무 잔인해서 물이랬지..ㅋㅋ